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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나 했더니 황사의 계절…"황사엔 보건용 마스크 써야"

연합뉴스 고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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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건용 마스크 구매 요령·주의사항 안내
작년 4월 황사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서울 시내 [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 4월 황사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서울 시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코로나19와 함께했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대체로 해제됐지만 봄 불청객인 황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의 구매 요령과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방한용 마스크 등을 제외하고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마스크는 사용 목적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비말차단용 마스크로 나뉜다.

이 가운데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마스크로,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이 있다. 따라서 황사·미세먼지 차단을 위해선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보건용 마스크 포장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되어 있다.

KF는 '코리아 필터'(Korea Filter)의 약자로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숫자가 클수록 차단 효과는 크지만 숨쉬기는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니 황사·미세먼지 수준과 개인별 호흡능력 등을 고려해 택해야 한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받지 않았는데도 황사·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제품도 있어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사이트에서 제품명을 검색해 확인하는 게 좋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의 사용기한은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3년이다.


보건용 마스크를 세탁하면 성능을 유지할 수 없고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어 재사용은 바람직하지 않다.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잘 밀착해야 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식약처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고 외출 시엔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 후엔 반드시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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