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은 1일 유튜브 채널 '명헌만 MYUNG HYUN MAN'에 올린 '명현만입니다 입장 표명하겠습니다' 영상에서 "앞으로 명승사자보다 더 젊고 강한 멋있는 후배들이 더 좋은 모습 보여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있는 요식업, 그리고 유튜브로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 드릴 테니까요. 많이 기대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격투기 인생을 함께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여러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고 말했다.
명현만은 지난달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63에서 황인수에게 3라운드 TKO패 했다. 1라운드에 오른쪽 눈두덩이가 크게 부어오르면서 시야에 문제가 생겼고, 원하는 대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명현만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핸드랩 테이핑 논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황인수를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로드FC가 규정을 세밀하게 보완해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황인수와 경기는 저의 패배가 맞습니다. 핸드랩에 문제가 있었든 없었든 펀치를 허용했고 제 실력이 부족했고, 제가 그만큼 준비를 많이 못 한 것 같습니다. 경기 초반에 카운터펀치를 허용했는데 황인수가 세 명으로 보이더라고요. 그 이후 경기력은 실망스러웠고, 멘탈이 조금 나가고,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 역시 세월을 피할 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 많은 경기를 하면서 누적됐던 부상들, 저조차 무시했던 대미지들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황인수에 대한 논란보다 응원으로 앞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보다 더욱 더 강하고 또 멋진 황인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체 또한 팬들과 지금보다 더욱 소통하시고, 규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만든다면 격투기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밝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명현만은 국내 중량급 최강자 중 하나였다. 맥스FC 등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챔피언을 지냈고, 종합격투기에서도 세계의 강자들과 명승부를 펼쳤다.
명현만은 "19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벌써 20년이 됐습니다다. 여러분들의 응원은 제 인생에 소중했습니다.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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