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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리품목들 물가도 1월 5.8% 급등

동아일보 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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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인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높아

“전기-도시가스 가격이 고물가 견인”
최근 전기료와 도시가스 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빚어진 관리물가 상승세가 고물가 현상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물가 현상 언제까지 지속되나? 관리물가로 본 고물가 현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관리물가 상승률은 2021년 하반기(7∼12월) 플러스로 전환한 뒤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수치 5.8%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5.2%)을 웃돌았다.

관리물가는 정부가 가격 결정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품목으로 소비자물가지수 내 비중이 20% 정도다. 전기료, 도시가스 요금, 담뱃값, 휴대전화료, 외래진료비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관리물가 상승세는 전기료와 도시가스의 영향이 컸다. 1월 공공부문 품목 중 전기료, 도시가스의 관리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각각 2.38%포인트, 2.15%포인트로 관리물가 상승세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경연은 2021년의 경우 관리품목들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제한하는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리물가 상승 폭은 향후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상반기(1∼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평균 3.9∼4.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료와 도시가스, 시내버스비 등 관리품목이 추가로 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경연은 “관리물가가 전체 물가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모순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받는 품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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