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英,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美·EU·日 심사에도 영향 예상(종합)

파이낸셜뉴스 권준호
원문보기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 심사에도 영향 예상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뉴스 1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뉴스 1


[파이낸셜뉴스] 영국 경쟁당국(CMA)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MA는 이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했다.

CMA는 지난해 11월 28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자진 시정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들어왔다. 이후 오는 23일까지 심사기한을 연장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앞서 CMA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항공권 가격 인상과 서비스 품질 하락 등이 예상된다며 독과점 해소 방안 제출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의 인천~런던 노선 신규 취항을 제안했고 CMA는 이 시정안을 받아들였다.

CMA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후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의 최대 주 7개 슬롯을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랜틱'에 제공하라고 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주 10개, 아시아나항공은 7개 슬롯을 보유 중이다. 버진애틀랜틱 항공이 해당 노선을 포기하거나 최소 기간 운항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항공사들에 슬롯 취득 기회가 돌아온다. 업계는 이번 영국 경쟁당국의 승인 결정이 대한항공이 지난해 제출한 시정조치가 해당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영국 경쟁당국의 결정에 따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절차가 남은 곳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세 곳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영국 경쟁당국의 승인 결정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EU, 일본의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U의 경우 약 2년여간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난 1월 16일 본 심사를 개시했으며, 2월 20일부터 2단계 심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은 경쟁당국에서 시간을 좀 더 두고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를 진행 중으로 사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신고서를 접수하고 나머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과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위해 2021년 1월 14일 이후 총 14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영국을 포함해 11개국은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 현재 남은 미국, EU, 일본은 모두 필수 신고국이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도쿄전력 원전 경보음
    도쿄전력 원전 경보음
  3. 3김병기 공천 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 헌금 의혹
  4. 4이사통 김선호
    이사통 김선호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