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1일 장예찬 후보가 과거 집필한 웹소설에서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과 관련, 장 후보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후, 특정 가수와 배우의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오욕을 남기고 우리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장예찬판 연예인 야설에 대해 윤리위에 정식 제소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100퍼센트 허구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장 후보의 소설, 정작 현실에선 은근슬쩍 논란이 되는 이름들을 몽땅 수정했다"며 "아무리봐도 해당 소설들이 12세 이용가, 즉 초등학교 5학년이 보기엔 변태적 습성이 충만했다는 증거일 것"이라고 했다.
(대구=뉴스1) 이재명 기자 =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3.2.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1일 장예찬 후보가 과거 집필한 웹소설에서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논란과 관련, 장 후보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후, 특정 가수와 배우의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오욕을 남기고 우리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장예찬판 연예인 야설에 대해 윤리위에 정식 제소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100퍼센트 허구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장 후보의 소설, 정작 현실에선 은근슬쩍 논란이 되는 이름들을 몽땅 수정했다"며 "아무리봐도 해당 소설들이 12세 이용가, 즉 초등학교 5학년이 보기엔 변태적 습성이 충만했다는 증거일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의혹만으로도 징계절차에 착수했던 우리당 윤리위가 과연 의혹을 넘어 실체화된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있을지 궁금하다"며 "윤리위의 그 잣대가 윤핵관들에게는 과연 어떻게 적용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장예찬 후보가 2015년 묘재라는 필명으로 쓴 웹소설 '강남화타'는 실존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인공이 여성 인물들과 성관계를 해 불치병을 치료하는 내용으로, 특정 연예인을 연상시키는 이름과 특징을 가진 인물들이 나온다.
장 후보는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을 썼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지난달 28일 해당 웹소설의 등장인물 이름과 특징 등이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예찬'이란 이름의 국회의원이 자신의 삼류소설로 인해 곤경에 처했다는 내용의 소설 형식 글도 게재했다.
이 후보는 "100% 허구라 문제없다던 장예찬 후보님, 무려 실시간 2위를 찍은 대단한 웹소설을 왜 수정하셨는지 속히 밝혀달라"고 했다.
20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인터뷰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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