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출생자가 사상 처음으로 8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28일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자는 79만9728명이다. 전년에 비해 5.1% 줄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899년 이후 연간 출생자가 80만 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일본 사이타마현 하토야마 뉴타운은 20년 새 인구가 20% 줄어 주택 25%가 비었다. 거리에서 젊은이는 보기 힘들고 개와 산책하는 노인은 흔하다. 중앙포토 |
일본 후생노동성이 28일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자는 79만9728명이다. 전년에 비해 5.1% 줄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899년 이후 연간 출생자가 80만 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지난해 사망자는 전년 대비 8.9% 늘어난 158만2033명이었다. 관련 통계 작성 후 연간 사망자로는 역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자연 인구감소(78만2305명)도 통계 작성 이후 최다였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2017년 전망치를 발표할 때 출생자가 80만 명 밑으로 떨어지는 시기를 2033년으로 추정했지만, 11년이나 빨리 80만 명 선이 붕괴했다고 전했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련 예산의 증액을 추진하는 등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천인성 기자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