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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가계 금리인하 요구’ 수용률 1위는 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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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중 지난해 하반기 가계대출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금리 인하 폭도 5대 은행 중 가장 컸다.

은행연합회는 28일 2022년 하반기 은행권의 금리 인하 요구권 실적을 이같이 공시했다. 첫 공시였던 지난해 상반기와 달리 이번엔 수용률뿐만 아니라 금리 인하 폭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가계대출 차주의 금리 인하 요구를 70.2% 수용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이 부문 1위(57.9%)였는데, 하반기에 수용률이 더 높아졌다.

금리 인하 요구권은 취업·승진 등으로 소득이 늘었거나 다른 대출을 갚아 신용 상태가 개선된 차주가 금융기관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수용률 2위는 우리은행(37.8%)이었고 이어 KB국민은행(36.9%), 신한은행(30.4%), 하나은행(26.6%) 순이었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은 “내부 신용등급이 15개 정도로 나뉘는데 그중 3분의 1에는 똑같은 최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며 “1~5등급 차주가 이미 최저금리를 받고 있어, 2~5등급 차주는 금리 인하를 요구해도 수용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이 차주의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했을 때 실제로 금리를 얼마나 많이 깎아줬는지도 공시했다. 가계대출 차주에게 가장 큰 폭의 금리를 인하한 것은 농협은행(평균 0.40%포인트)이었다.

이어 하나은행(0.36%포인트), 신한은행(0.25%포인트), KB국민은행(0.17%포인트), 우리은행(0.10%포인트) 순이었다.

이자 감면액은 신한은행이 38억3500만원으로 5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우리은행 30억6000만원, 하나은행 21억5600만원, 농협은행 9억7100만원, KB국민은행 6억7200만원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선 케이뱅크의 수용률이 35.7%(가계대출 기준)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23.4%, 토스뱅크는 18.7%에 그쳤다.

금리 감면 폭은 토스뱅크가 0.73%포인트로 가장 컸고 케이뱅크(0.44%포인트), 카카오뱅크(0.26%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이자 감면액은 케이뱅크가 62억6900만원으로 인터넷은행 중 가장 많았고, 토스뱅크(37억9400만원), 카카오뱅크(31억8500만원) 순이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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