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the300]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가까스로 구속 위기를 넘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깨끗이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표결 결과는 민주당에 아직도 공당으로서의 의무감과 양심의 일부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7명 중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추천 진실화해위원 선출 불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3.2.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he300]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가까스로 구속 위기를 넘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깨끗이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표결 결과는 민주당에 아직도 공당으로서의 의무감과 양심의 일부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7명 중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선 부결 결과에 대해 "예상은 했지만 민주당의 거듭 불의의 길을 선택한 것은 진실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헌법과 법률, 양식을 무시하고 민의를 거스르는 결정이다. 결국 민주당은 부정부패 혐의자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국민 전체의 민심을 버렸다"고 비판했다.
다만 "적지 않은 민주당 의원이 당론에 반해 체포동의안에 찬성하거나 또는 기권표를 던졌다"며 "비록 체포동의안은 부결됐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실상의 불신이고 사실상 가결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사법 절차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길 바란다"며 "민주당 주류도 이재명 보호 시도를 오늘부로 더 이상 그만두길 바란다. 그것이 민주당을 살리는 길이고 정치를 살리는 길이며 대한민국과 국회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이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수정안' 일방 상정 시도를 막은 것과 관련해서는 "의장께서 (대통령의) 거부권이 확실한 상황에서 (상정을) 하는 건 국회 입법권을 낭비한다고 할까, 무시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합의하는 게 좋겠다고 민주당 반대에도 정하신 것 같다"며 "저희는 의장의 중재 노력이 의회주의와 입법권 보호를 위해 제대로 된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체적으로 (양곡관리법에) 어느 정도의 수치 변동이 있어야 합의를 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직 그런 건 없다"며 "민주당이 (수정안을) 쌀 의무매입 요건을 초과생산량의 3~5%, 가격 하락폭 5~8%로 한 것으로 봐서는 의장 중재안을 따랐다고는 하지만 민주당조차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채 그냥 들이민 거라고 보여진다"고 답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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