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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 실패? 링컨도 8번 실패 후 9번째 됐다"

이데일리 경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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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
"김기현 땅 투기, 현장이 말해준다…사퇴해야"
"안철수, 그간 행보상 당대표 하긴 시기상조"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황교안 후보는 27일 “총선에 실패하지 않고 큰 정치인이 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황교안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황 후보를 향해 ‘총선 패배로 지금의 여소야대를 만들어놔 전당대회에 나와선 안 될 사람’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정말 쓸데없는 얘기로 아브라함 링컨(전 미국 대통령)이 8번 안 되고 9번째 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맞받아쳤다.

그는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안에서 서로 이렇게 나쁜 평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6일 이데일리TV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6일 이데일리TV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황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제기한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선 “누구든 다 억울하다고 하겠지만 빼도 박도 못할 현장이 말하고 있다”며 “제가 (김 후보에게) 요청하는 것은 사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지 크기인) 3만5000평(11만5700㎡)이 우선 문제 되고, KTX 연결도로가 맨 처음 계획된 3가지 노선이 있었는데 이것이 다 폐기되고 지금 김기현 후보 땅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변경됐는데 이유가 뭔지 밝히라는 것이 제 요구사항”이라며 “해명이 안 될 것이니 사퇴하라는 얘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현 후보 주변 분이 많이 도와줘서 (1위가) 된 것인데 이제 권력형 혹은 비리 의혹이 국민과 당원에게 알려지면 다른 분들이 지원해 표 올라간 것을 그냥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는 결선 투표에 올라가지 못 했을 때 어떤 후보와 연대할지를 묻는 진행자에게 “정통 보수 정당를 재건하자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며 “그런 데 뜻이 있는 분과 함께해야 하겠다”라고 김 후보와의 연대를 시사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에 대해 황 후보는 “훌륭한 분이고 우리 당에 들어온 것은 귀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간 여러 행보를 보면 불과 몇 년 새 변화를 갖고 우리 당대표를 한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인가, 아직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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