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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PCE 공포에 美 증시 1% '뚝'…기술주 약세

이데일리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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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02%, S&P 1.05%, 나스닥 1.69%↓
긴축 경계감에 美 증시 부진
MS 등 기술주 및 반도체주 하락 견인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긴축 우려가 고조되면서 애플, MS 등 주요 기술주의 낙폭이 커졌다. 월가 이코노미스트와 경제학 교수들이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선 기준금리를 6.5%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논란이다.

미국 백악관에선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에 중국이 무기 지원을 검토할 경우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8번째 감원을 단행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원유 감산을 앞두고 하락세를 시현했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美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2816.92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내린 3970.04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9% 밀린 1만1394.94로 집계.

-미 증시는 예상을 상회한 PCE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고조되며 하락.

1월 美 PCE 물가지수 4.7% 상승…인플레 공포

-미국의 1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예상치(0.4%)를 상회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


-1월 PCE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기준 상승률은 4.7%로 예상치(4.3%)를 웃돌아.

-내구재는 전년 대비 2.0%에서 1.1로 둔화했지만, 이를 제외한 서비스 부문이 5.4%에서 5.7%로 상승. 에너지 관련 서비스가 8.5%에서 9.6%로 오르며 상승을 주도.

-다만 주택 임대료 가격은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신규주택 판매 가격도 하락하는 등 안정적인 상황.


대형 기술주 약세…달러 강세 및 금리 급등 여파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플레이션 공포감에 나스닥이 크게 하락하면서 MS 2.18% 하락하는 등 기술주 부진 심화. 애플(1.8%), 알파벳(1.89%), 아마존(2.42%) 등도 하향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 하락하면서 엔비디아(1.6%), AMD(2.08%), 인텔(1.83%) 등 반도체 관련 종목도 동반 하락.

-어도비는 디자인 관리 툴인 피그마 인수와 관련 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로 미 사법부가 제소할 준비할 것이라는 소식에 7%대 급락.


-반면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비욘드미트는 10%대 급등.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힘입어 천연가스 생산 업체인 EQT 6%, 래인지 리소스 11%대 오름세 시현.

美 보고서 “연준, 기준금리 올해 6.5%까지 올려야”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명의 월가 이코노미스트와 경제학 교수들이 시카고경영대학원 주최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기준금리를 6.5%까지 올려야 한다는 의견 제시.

-보고서는 “연준이 연착륙을 설계할 능력에 의구심이 든다”며 “약한 침체도 없이 2025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을 목표 2%로 되돌리는 게 의심스럽다”고 지적.

-보고서에선 미국, 독일, 캐나다 등 중앙은행이 설계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 사례를 연구한 결과 중앙은행이 유도한 디스플레이션에서 침체가 수반됐다고 분석.

-이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내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방송에서 물가상승률을 맞추기 위해 침체가 필요하지 않다고 반박.

美 안보보좌관 “中 대러 무기 지원 검토…심각한 실수”

-26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실상 무기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았지만, 그 옵션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지 안않다”고 발언.

-그는 이어 “도시를 폭격하고 민간인을 죽이고 잔학행위를 저지르는 시점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하는 것은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란 메시지를 계속 보내겠다”고 강조.

-일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CBS 방송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러한 최종 결정이 이뤄졌다는 것을 아직 보지 못했고, 실상 무기가 선적됐다는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언급.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8번째 정리해고 단행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이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직원 50명을 추가로 정리해고 했다고 보도.

-트위터는 기술 인프라, 앱, 광고 테크놀로지 등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인력에 퇴사를 통보.

-이번 인원감축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8번째 감원.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 지난해 11월 3700명가량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광고주 이탈에 따른 매출 감소에 대응하고자 현재 2000명의 인력을 추가 감축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국제유가, 러 원유 감산 앞두고 상승세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76.32달러로 전장 대비 1.23% 상승.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거래일 대비 1.16% 오른 82.82달러 기록.

-국제 유가는 3월부터 러시아의 원유 공급 축소 개시를 앞두고 상승세.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소식도 유가 상승하는 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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