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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1월 PCE 물가 큰폭 상승에 급락...나스닥 1.92%↓ 애플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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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영향으로 24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하락했다. /AP.뉴시스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영향으로 24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하락했다. /AP.뉴시스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시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서 뉴욕증시가 직격탄을 맞아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Fed가 긴축을 더 오래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98% 밀린 3만2829.05로 떨어졌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22% 내린 3963.29로 밀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2% 하락한 1만1364.05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소재(0.67%)와 금융(0.28%), 유틸리티(0.15%) 등 4개 업종은 올랐고 나머지 7개 업종은 하락했다. 특히 기술(-1.75%),임의소비재(-1.51%), 부동산(-1.47%), 통신(-1.42%) 업종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 주가가 2.02%하락했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1.77%), 메타플랫폼(페이스북, -1.02%), 마이크로소프트(-2.1%) 등 주요 기술주들이 내렸다.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1.76% 밀렸고 주간 기준으로 3% 이상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주가는 2.82%, 루시드그룹은 3.81% 각각 떨어졌다.

시장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1월 .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0.6%, 1년 전보다는 5.4% 상승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PCE 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0.6%, 전년동월에 비해 4.7% 각각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5%, 4.4% 상승을 웃돈 것이다.


개인소비지출은 1월 전월에 비해 1.8% 증가해 시장에서 예상한 증가폭 1.4%를 웃돌았다.소득도 시장 전망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개인소득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는 1.4% 늘어났다. 저축율도 4.7%로 상승했다.

이 같은 물가지표에 Fed가 당분간 금리인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Fed는 지난해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해 지금까지 기준금리를 4.5% 포인트 끌어올렸다. 현재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는 4.5~4.75%이고, 다음달 21~22일 또 한 차례 금리인상이 예정돼 있다. 당초 0.25% 포인트 인상이 유력했으나 지금은 0.5%포인트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뛰었다.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082%포인트 오른 3.961%, Fed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23% 포인트 뛴 4.816%로 치솟았다.


jacv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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