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박홍근 "김·부·장 왕정국가 전락…尹 가족 비리에 檢 침묵"(종합)

연합뉴스 김남권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정치영장, 검은 폭정으로 역사에 기록"…"양곡관리법 27일 본회의 처리"
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2.23 hwayoung7@yna.co.kr

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2.23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4일 "대한민국이 법 앞에 평등한 법치국가가 아니라 법 위의 '김·부·장'(김기현·부인·장모) 왕정국가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윤 대통령의) 장모 비리, 즉 '김·부·장 비리'야말로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은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 차익' 의혹과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윤 대통령 장모의 차명 땅 투기 의혹 등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언급이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가족, 측근 비리는 침묵하면서 대통령 가족과 측근을 불소추 특권 대상으로 삼는 윤석열 검찰은 국민께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오전에 열린 국회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야당 대표라서 구속해야 한다는 윤석열 검찰의 정치 영장은 검사 독재정권의 검은 폭정으로 반드시 대한민국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매우 부당한 구속영장 청구라고 이미 총의를 모은 우리 당 의원은 의연하고 단호하게 표결까지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고, 27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된다.

박 원내대표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선 "민주당은 김진표 의장의 중재안 중 주요 부분을 수용하고 이를 27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보전이 시급한 상황에서 정부와 집권당이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법안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그 피해는 오롯이 농민과 국민의 몫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회 입법을 무시하고 대통령 거부권과 시행령을 앞세운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국민을 위한 민생 법안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손흥민 협박 징역
    손흥민 협박 징역
  3. 3정관장 인쿠시
    정관장 인쿠시
  4. 4살라 리버풀 결별
    살라 리버풀 결별
  5. 5제프 켄트 명예의 전당
    제프 켄트 명예의 전당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