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조이뉴스24 언론사 이미지

이천수 "벌금만 8600만원…2002년 말디니 뒤통수, 뿌듯한 반칙"

조이뉴스24 홍수현
원문보기
[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선수 시절 받은 벌금과 반칙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이천수는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얼마 전 반칙, 벌금 통계를 보니 총액이 8천600만원이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2002년 월드컵에서 이천수가 이탈리아 말디니 선수 뒤통수를 때린 반칙 장면이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2002년 월드컵에서 이천수가 이탈리아 말디니 선수 뒤통수를 때린 반칙 장면이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는 "대부분의 징계 사유는 상대에게 물리적 피해를 준 게 아니고 입으로(한 거다). 전남 FC에 있을 때 여러 일이 많았다"고 머쓱해했다.

이천수는 자신의 돌발 행동 후 비디오 판독이 생긴 일화와 삭발을 하면 징계를 덜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반삭을 했던 일화까지 모조리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천수는 '뿌듯함이 차오르는 반칙'으로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 대 이탈리아전에서 이탈리아 말디니 선수의 뒤통수를 때린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말디니는 당시 홍명보 선수 정도였다. 이탈리아 선수들이 난폭하고 다혈질에 인터뷰도 막 했다. 한국? 그냥 이기지 이런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천수는 "당시 태영이 형이 다치고, 저는 벤치에 있던 선수였다. 나가면 보통 선수들은 골을 넣겠다고 다짐하는데 저는 저를 너무 잘 알았다"며 "내가 도움 줄 게 이거밖에 없겠다. 뭐 하나 걸려라. 때마침 그런 상황이 와서 말디니 뒤통수를 찬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VAR이 생겨서 반칙이 걸리는데 당시에는 없었고, 분위기였다. 천운을 타고났다"며 능글맞게 마무리 지었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2. 2이재성 16강 진출
    이재성 16강 진출
  3. 3윤석화 별세 오보
    윤석화 별세 오보
  4. 4통일교 전재수 금품수수
    통일교 전재수 금품수수
  5. 5김정은 자력갱생
    김정은 자력갱생

조이뉴스24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