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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결승포…인터 밀란, 홈서 포르투 1-0 제압 '8강 청신호' [UCL 리뷰]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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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탈리아 인터 밀란이 홈에서 FC포르투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인터 밀란은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간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결승포를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내달 15일 포르투 홈에서 2차전을 벌인다.

전반전을 팽팽하게 전개한 끝에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교체 멤버 투입 등으로 변화를 줬고 결국 홈 팀이 웃었다.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은 후반 13분 선발로 뛰던 장신 공격수 에딘 제코를 빼고 루카쿠를 넣었는데 마침 포르투에 레드카드 변수가 발생하면서 수적 우위에 놓였고 이 때 밀어붙여 웃은 것이다.

포르투는 후반 33분 오타비우가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가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인터 밀란은 막판 총공세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막판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 측면 크로스 때 루카쿠카 볼의 방향을 돌려놓는 헤딩슛을 쐈고 볼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자신에게 향하자 재차 왼발로 차 넣어 골망을 출렁인 것이다.



인터 밀란은 이날 볼점유율에서도 60%로 상대를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10-6을 기록했다.

무승부로 끝냈으면 아쉬울 뻔 했으나 루카쿠의 골이 터져 웃을 수 있었다. 루카쿠 역시 이번 시즌 첼시에서 인터 밀란으로 임대된 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날 경기를 통해 지난 19일 세리에A 우디네세전에 이은 시즌 첫 연속골을 터트리며 자신감을 쌓았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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