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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뇌물 의혹' 경찰 간부 관련 추가 압색…'3억 약속' 정황도

뉴스1 박주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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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분식회계 의혹' 경찰수사 무마 대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의 모습. 2023.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의 모습. 2023.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현직 경찰 고위 간부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억대 뇌물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틀째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김선규)는 22일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대우산업개발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날(21일) 압수수색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다. 전날에는 대우산업개발, 서울청, 사건 관련자 주거지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김 경무관은 지난해 강원경찰청에서 근무할 때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서울청에서 진행 중인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의 뇌물을 약속받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단체는 지난해 1월 분식회계 의혹을 받던 대우산업개발의 이상영 회장, 한재준 대표이사, 재무담당자 등을 외부감사법 위반과 배임·횡령·탈세 혐의로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 받은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고 같은 해 4월 대우산업개발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공수처는 김 경무관이 당시 수사 담당자였던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A계장에게 관련 청탁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한다. 김 경무관과 A계장은 2019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같이 근무한 경력이 있다.


A계장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추후 수사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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