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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삼성화재, 향후 2년간 어려운 환경에도 우수한 수익성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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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해상보험, 2년간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최근 기준금리 상승, 신규 투자수익률 확대 뒷받침"
삼성화재 ROAE 2021년 6.9%→2022년 8.7% 개선
국내 보험사들, IFRS-17로 금리 리스크 관리 집중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은 삼성화재해상보험에 대해 향후 2년 동안 견조한 수익성과 완만한 자산성장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22일 밝혔다. S&P는 삼성화재의 신용등급 'AA-, 안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심창혁 S&P 홍콩 연구원은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실손의료보험 요율조정과 손해액 관리를 통한 언더라이팅(인수심사) 실적개선을 기반으로 향후 2년 동안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신규 투자수익률 확대 또한 수익성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화재는 신중한 투자자산배분과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화재의 2022년 결산 순이익에 대한 배당성향이 과거 5년 평균치와 비슷한 약 46%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삼성화재는 2022년 전년대비 4.5% 늘어난 1조141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S&P의 컨센서스(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평균총자기자본이익률(ROAE)는 2021년 약 6.9%에서 2022년 약 8.7%로 개선됐다.

다만 "자동차 보험료 인하,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 청구 증가, 재보험 비용 상승은 언더라이팅 실적에 다소 부담이 되는 요인"이라며 "대출자산 및 대체투자 비중 확대가 지속될 경우 자본여력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보험사들이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부채의 시가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금리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IFRS-17은 자산과 부채 모두 시가로 평가해 경제적 실질을 반영한 정보를 토대로 보험사의 재무 건정성을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자본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재무상태표에 더 많은 변동을 수반할 수 있다.

[이투데이/정회인 기자 (hihell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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