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3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安·黃·千 공세에 김기현 반격…“민주당식 공격, 가짜뉴스 재탕삼탕”

매일경제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원문보기
金 “민주당 프레임 공격”
黃 “金 권력형 토건 비리 심각”
安 “金 공정한 공천 시스템 못 짜”
千 “소외된 노동자에게 다가가야”


국민의힘 황교안·안철수·천하람·김기현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교안·안철수·천하람·김기현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유력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를 향한 ‘울산 KTX 역세권 시세 차익 의혹’ 관련 집중 공세가 이어지자 김 후보가 반격에 나섰다. 김 후보는 “선거 때마다 민주당이 늘 써먹었던 것을 재탕, 삼탕 반복하고 있다”며 의혹에 대해 ‘청렴결백’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1일 오후 대전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아름다운 축제가 되어야 할 전당대회가 상대방을 흠집 내기 위한 가짜뉴스, ‘아니면 말고 식’ 흑색선전으로 혼탁해지고 있다”며 다른 주자들의 공세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어 “이렇게 (저를 공격)하면 좋아할 것은 민주당밖에 없다”며 “말은 그 사람의 영혼이라고 하는데, 보수는 품격을 소중하게 여긴다. 그래서 저부터 그 전통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청렴결백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 의해서 가짜뉴스로 철저한 탄압을 받던 사람이 저 김기현 아닌가. 지금 다른 후보들이 내세우는 그 가짜뉴스는 선거 때마다 민주당이 늘 써먹었던 바로 그것”이라며 “재탕, 삼탕 반복하고 있는데, 제가 문재인 정권의 처절한 탄압 속에서 죽지 않고 오뚜기처럼 살아있는 이유는 청렴결백했기 때문”이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만약 그 가짜뉴스가 가짜가 아니라고 한다면 제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국민 앞에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료들로부터 민주당 프레임으로 공격을 받으니 참으로 어이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연대·탕평·포용’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이번 전당대회가 끝나고 더 멀리 가기 위해서 화합상생의 정치를 펼쳐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 1차 TV토론회에서 김 후보 의혹을 처음으로 언급한 황교안 후보는 이날 합동 연설회에서도 김 후보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황 후보는 “김기현 후보의 권력형 토건 비리가 심각하다. 멀쩡한 도로를 김 후보 소유의 땅으로 바꿨다”며 “이래도 되는 것인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보아라. 이 대표 안 되지 않는가”라며 “이대로 당 대표가 된다면 내년 총선을 필패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 의혹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공천 시스템’과 관련해 김 후보를 공격했다. 안 후보는 “영남에 내리꽂는 낙하산 공천으로 중원의 민심이 돌아서서 우리는 소수당으로 전락했다”며 “저는 이기는 공천 시스템, 사천을 막는 방법을 분명히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저는 빚이 없기에 가장 공정하게 공천 시스템을 짤 수 있다”며 “안철수와 김기현 중 내리꽂는 공천을 막을 사람, 누군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설 수 없어서 많이 기대온, 빚이 많은 후보는 공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21일 대전시 동구 대전대학교맥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천하람 후보는 타 후보에 대한 언급 없이 민노총을 비판하는 동시에 ‘노동자의 권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은 반대해야 하겠지만, 불법파업을 하지 않고도 노동자의 권익이 충분히 보호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하람이 이끄는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제1노조와 제2노조로부터 소외된 노동자들을 위한 제3노조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하는 분들께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우리 국민의힘은 앞으로 거대 노총의 이기주의와 횡포에 맞서는 동시에, 대한민국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편에 서는 일에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김혜경 여사 UAE
    김혜경 여사 UAE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