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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국제 인재' 강조하자 日언론 韓주시…"토익 100점차, 유학생 3배"

뉴스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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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대학원 유학생은 韓이 日의 3배 더 많아

전문가 "어학 공부는 비판적 사고·세상을 상대적으로 보는 힘 길러줘"



학생들이 칸막이 책상에 앉아 문제집을 풀고 있다. 2017.7.9/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학생들이 칸막이 책상에 앉아 문제집을 풀고 있다. 2017.7.9/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한 일본 매체가 한국 영어 교육을 심층 분석해 보도했다. 평균 토익(TOEIC) 점수는 100점가량 격차가 벌어졌으며 해외에서 공부하는 학생 수는 한국이 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의 기러기 부모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기사를 쓴 우스비 사코 교토세이카대학 교수는 "한국의 영어 학습 시간, 해외 유학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력은 대단하다"고 평했다.

한국의 인구는 일본의 절반 수준이지만 유학생 수는 3배 가까이 더 많았다. 2019년 기준 해외에서 수학 중인 한국인 대학·대학원생은 21만3000명이었던 데 비해 일본인은 6만1989명에 그쳤다.

공교육 분야에서도 양국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초등학교 3~4학년 기준 영어 학습 시간은 한국이 68시간, 일본이 35시간으로 한국이 2배 가까이 많았다. 초등학생 전 학년으로 따지면 한국 학생이 일본 학생보다 130시간이나 더 많이 영어를 공부했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습량 격차는 성적으로 직결됐다. 일본인의 토익 평균은 한국인보다 100점 가량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스비 교수는 "아이의 어학능력이 높아지면 세계를 보는 시야도 넓어진다"며 어학은 문법뿐만 아니라 비판적인 사고·세상을 상대적으로 보는 힘을 기르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에서 생활함으로써 스스로를 마주하고, 타인을 받아들이는 수용력을 체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어 등 외국어 학습을 더 이른 단계부터 실시해 다른 문화를 접할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한국의 교육감 선거에도 주목했다. 보수와 혁신 양쪽을 오가며 '재량을 확장해 엘리트를 키울지' '전체를 상향 평준화시킬까 등의 논쟁이 오간다고 짚었다.


단, 한국의 수험전쟁과 높은 교육열이 저출생의 요인 중 하나라는 견해가 있다며 '역대 정권의 교육정책이 성공했다고 풀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지난 1월 국가 시정연설에서 '교육 국제화, 글로벌 인재 육성'이란 목표를 내걸고 "일본인 학생의 해외 파견 확대 및 재능 있는 유학생을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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