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황교안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경쟁 상대인 김기현 후보에게 과거 KTX 울산역 역세권 연결도로를 변경한 것을 해명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황 후보는 이번 의혹은 전형적인 권력형 토건비리의 문제라며 사퇴를 촉구하는 등 네거티브 공격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황 후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의 KTX 역세권 연결도로 변경 문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라 권력형 토건비리 문제”라며 “땅을 언제 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왜 도로를 김 후보의 땅으로 휘어지도록 바꿨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2004년 제17대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간사,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과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또 2008년에 재선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간사 겸 위원장 직무대리, 한나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과 대변인을 역임했다.
황 후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의 KTX 역세권 연결도로 변경 문제는 땅 투기 문제가 아니라 권력형 토건비리 문제”라며 “땅을 언제 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왜 도로를 김 후보의 땅으로 휘어지도록 바꿨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2004년 제17대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간사,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과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또 2008년에 재선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간사 겸 위원장 직무대리, 한나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과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를 두고 황 후보는 김 후보가 국회 내에서 본인의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KTX 연결도로를 원안과 달리 김 후보가 소유한 땅 쪽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2007년 8월 2일 착수보고를 할 때 김 후보의 땅은 노선 검토대상이 아니었지만, 같은 해 10월에 김후보 땅에 터널 입구 설치 노선을 제시했고, 11월 30일 중간보고 시 김후보 땅 노선이 기본노선으로 바뀌었다”며 “결국 12월 12일 최종보고 시 이 같은 변경안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에 김 후보 측이 해당 임야가 주변에 가파른 경사를 가진 산이 있어 차도가 없는데다, KTX 울산역에서 임야까지 사람이 걸어갈 인도가 없다는 해명에 대해 황 후보는 “현재 김 후보의 땅에서부터 KTX역까지는 5분이 채 안 걸린다”며 “장차 새 길이 뚫리면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는 “공직자가 그런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것도 참담한데, 되지도 않는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김 후보는 더 험한 꼴을 당하기 전에 당장 사퇴해야 한다. 시간을 끌수록 더 큰 패착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KTX 역세권 연결도로 위치.(사진=황교안 의원실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