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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만든 포항 명물 '파크1538'…내년 광양에도 짓는다

뉴스1 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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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양 유리온실 부지에 포스코 홍보관 건립 예정

홍보관·교육관 외 미술관도 갖춰…지역 문화공간 역할 기대



2021년 포항에 문을 연 포스코 '파크1538'(포스코 제공).

2021년 포항에 문을 연 포스코 '파크1538'(포스코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경북 포항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포스크 홍보관 '파크1538'이 내년 전남 광양에도 문을 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년 광양제철소 인근 옛 유리온실 부지를 철거한 자리에 지역 문화공간 역할을 겸하는 홍보관 '파크1538'을 개소할 예정이다. 2만8534.64㎡ 규모 부지 위에 홍보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1만170.34㎡로, 교육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1만8364.3㎡로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 홍보관 파크1538은 '공원'(Park)이라는 단어와 순철의 녹는점인 '1538도'를 결합한 명칭이다. 포스코는 2019년 홍보관 3곳(포항·광양·서울)의 문을 닫은 뒤 2021년 4월 1일 '창립 53주년 기념' 동시 재개관을 추진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순차 개관을 진행 중이다.

앞서 2021년 6월 포항제철소 인근에 들어선 파크1538은 역사박물관·명예의 전당·수변 공원 등을 갖추고 개관 1년 8개월 만에 약 6만3000명의 관람객을 맞이해 대표적 지역 문화시설로 자리잡았다.

포항시에 거주하는 A씨는 "포항제철소 인근에 자리잡은 복합문화시설은 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방이다 보니 인기 견학 코스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광양 홍보관은 자동차 전문 강판을 생산하는 광양제철소 특성을 살린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과 달리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강판 관련 고객사 중심의 비즈니스 특화 홍보관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 홍보관에는 없는 미술관을 갖춰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도 확대한다. 포스코는 홍보관 내에 내년 4분기에 들어설 포스코 미술관 개관전 준비와 소장품 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큐레이터를 채용하고 있다.

이번 광양 홍보관 신축은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소재지 포항 변경으로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는 광양 지역 민심을 감안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포스코는 지난해 지주사 본사 소재지를 포항에 두기로 하면서 광양 지역에 3년간 5조원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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