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인터뷰] 황교안 "金 울산땅 의혹, 겁줘서 끝낼일 아냐…국민 납득못해"

연합뉴스 김철선
원문보기
"'무조건 연대 없다' 입장은 아니다…정치는 항상 탄력적으로"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0일 자신이 3·8 전당대회 레이스 도중 제기했던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해명됐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지금은 이렇게 저렇게 넘어갈 순 있어도 당장 노리고 있는 이들이 있다"며 김 후보 측이 이를 '흑색선전'이라며 선관위에 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누구에게 겁을 줘서 (의혹 제기를) 하라 마라 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을 한 번만 더 빼앗기면 사회주의 국가가 된다. 다음 세대를 공산당 치하에 살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 후보와 일문일답.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황교안 당 대표 후보(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3.2.20     uwg806@yna.co.kr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황교안 당 대표 후보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3.2.20 uwg806@yna.co.kr



-- 후원계좌를 하루 만에 다 채웠다.

▲ 정통보수 정당의 길을 걷는 저를 숨어서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


-- 현재 지지율을 어떻게 평가하나.

▲ 3∼4개월 전만 해도 유승민이 당 대표 지지율 1위였다. 지지율은 언제든 바뀐다. 결승전에서 내가 이길 수 있는 전략을 만들 것이다.

-- 최근 집중하는 메시지는.


▲ 흔들리는 정통 보수정당을 재건하자. 싸울 줄 아는 정당으로 바꾸자. 이를 통해 30년 자유민주 정권을 창출하자. 정권을 한 번만 더 빼앗기면 사회주의 국가가 된다. 다음 세대를 공산당 치하에 살게 할 수 없다.

-- 김기현 후보에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제기했다.

▲ 지역 정치인으로 있을 때는 넘어갈 수 있겠지만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울산 KTX 노선이 바뀔 때 김 후보는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울산 지역구 국회의원, 원내부대표였다.


대다수 국민은 이 의혹이 해명됐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이렇게 저렇게 넘어갈 순 있어도 당장 노리는 이들이 있다. 거기에 먹이를 줘서는 다음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 빨리 의혹을 규명해 국민적 판단을 받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 김 후보 측은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라며 선관위에 조치 요청했다.

▲ 누구에게 겁을 줘서 하라 마라 할 일이 아니다.

-- 2020년 총선 패배 이력이 계속 거론된다.

▲ 링컨도 선거에 8번 지고 9번째에 이겼다. 처음부터 성공하는 정치인은 별로 없다. 정치를 시작하고 자유한국당에 들어갔을 때 당 지지율이 10%도 안 됐지만, 총선에서는 지지율이 35%를 넘었다. 당 대표로 있던 1년 2개월이 실패한 기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 필승전략이 있나.

▲ 수도권 선거는 '바람'이다. 국민들이 우리 당의 진정성을 보고 바람이 불면 이길 수 있다. 변화와 혁신으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 당의 취약점인 여성과 청년 정치인을 키워내면 수도권에서도 이길 수 있다.

-- '수도권 당 대표론'에 대한 의견은.

▲ 유치한 판단이다. 지역이 아닌 사람의 문제다.

-- 다음 총선에도 서울에서 출마하나.

▲ 험지에 출마하겠다. 수도권일 수도 있고, 그중에서 서울일 수도 있다. 우리 당에 가장 어려운 곳, 시너지 효과가 날 곳에 출마할 것이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황교안 당 대표 후보(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3.2.20     uwg806@yna.co.kr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황교안 당 대표 후보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3.2.20 uwg806@yna.co.kr



-- '당정분리론'에 대한 의견은.

▲ 당정분리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여당은 더불어 '여'(與)자를 쓴다. 함께 한다는 것이 대통령과 같이한다는 것이다.

-- 대통령이 특정 인물에 대한 공천을 요구하면.

▲ 윤석열 대통령은 무도한 분이 아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그런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 김기현 또는 안철수 후보와 연대 가능성이 있나.

▲ 이번 선거에는 결선 투표가 있다. 결선에 오르면 지지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것이고, 이 과정에 꼭 연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연대는 안 된다'는 입장도 아니다. 정치는 항상 탄력적일 필요가 있다.

k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차별 논란
    쿠팡 차별 논란
  2. 2윤도영 도르드레흐트 데뷔골
    윤도영 도르드레흐트 데뷔골
  3. 3이강인 PSG 오세르전
    이강인 PSG 오세르전
  4. 4손흥민 토트넘 이적설
    손흥민 토트넘 이적설
  5. 5이상호 스노보드 4위
    이상호 스노보드 4위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