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北 탄도미사일 1시간 비행 후 日 EEZ 내에 낙하"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5시 21분쯤 북한이 서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오후 6시 30분쯤 낙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현지 공영방송 NHK에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EEZ 안쪽에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오시마섬 서쪽 해상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최소 1발의 탄도미사일을 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와 관련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인,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의 대비 태세 확보를 지시했습니다.

이노 도시로 일본 방위성 부대신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보 수집과 분석, 경계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새해 벽두 초대형 방사포 1발을 쏜 지 49일 만으로 올해 두 번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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