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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신현준이 권한 금연껌, 10년째 못 끊어…잘 때도 씹는다"

머니투데이 차유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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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더보기'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더보기' 캡처



배우 김수미가 10년 넘게 금연 껌에 중독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더보기'에는 '학생들을 위한 김수미 욕닝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미에게 자신의 죄를 고하는 신현준의 모습이 담겼다.

신현준은 "제가 어머니께 죄송한 게, 제가 어머니한테 금연 껌을 권해드리지 않았느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수미는 "(금연 껌을) 아직도 못 끊고 있다"며 "그거 끊는 방법 좀 알려줘"라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더보기'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더보기' 캡처



신현준이 "저도 8년 씹었다"고 하자 김수미는 "난 10년이 훨씬 넘었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금연 껌을 오래 씹으면) 턱이 날아갈 것 같다"며 "아시지 않냐. (껌이) 딱딱해서 턱이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갑자기 입을 열어 씹고 있던 금연 껌을 인증했다. 김수미의 돌발 행동에 신현준은 당황했는지 "엄마, (방송 중에) 껌을 씹고 계셨어요?"라고 물었다.

김수미는 "(금연 껌을) 두 개 씹어서 양쪽 잇몸에 넣고 녹화한다"며 "화면을 보면 보톡스 맞은 것 같다. 잘 때도 (껌을 입 안에) 끼고 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금연 껌) 새 걸 뜯을 때마다 '현준이 XX' 한다"고 원망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김수미와 신현준은 영화 '가문의 위기', '가문의 영광', '맨발이 기봉이' 등에서 모자 관계로 열연을 펼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 크랭크업한 영화 '귀신경찰'로 11년 만에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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