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푸틴, 루카셴코와 정상회담…벨라루스 참전은 '공격 받았을 때'

뉴시스 김예진
원문보기
기사내용 요약
러시아서 회담…우크라·경제 현안 논의
[모스크바=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2.18.

[모스크바=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02.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전쟁, 군사 및 경제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루카셴코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가 소련 시절 산업 자산을 보존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이 합쳐지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부분에서 매우 효율적일 수 있으며 벨라루스와 러시아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의 공장들이 러시아 여객기 부품을 제조했다고 언급하며,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소련이 설계한 "지상 공격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AP는 벨라루스가 과거 소련이 제작한 수호이(SU)-25 공격기 몇 대를 수리한 적 있으나, 오래 전 중단된 비행기 생산을 어떻게 재개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단,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방위 관계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조치에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자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벨라루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6일에도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함께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적어도 한 명의 병사가 벨라루스로 와서 내 국민을 죽일 경우"라고 언급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만일 그들이 벨라루스에 대해 공격을 시작한다면 가장 강경한 대응이 있을 것이다. 전쟁은 완전히 새로운 성격을 띄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합훈련을 명분으로 밸라루스 남부에 배치했던 러시아군을 그대로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으로 밀고 들어간 바 있다.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는 약 1000㎞ 길이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침공 당시 우크라이나 동·남·북부 3면을 동시에 공격했다.


최근 벨라루스에 러시아군의 배치가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에서는 국경을 넘어 북쪽에서 새로운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4. 4서강준 연기대상
    서강준 연기대상
  5. 5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