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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지진 피해지역서 정부군-반군 충돌"…재난 지원 차질빚나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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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인권관측소 "지진 이후 첫 무력 충돌 일어나"



16일 (현지시간) 규모 7.8의 지진이 강타한 시리아 아프린의 이재민 텐트촌에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6일 (현지시간) 규모 7.8의 지진이 강타한 시리아 아프린의 이재민 텐트촌에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 6일 발생한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충돌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17일(현지시간) 보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관측소는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통제 지역인 아타렙 외곽에 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인근 전선에서도 정부군과 반군이 서로에게 기관총을 발사하면서 충돌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군이 통제하는 사라케브 북서쪽에서도 정부군과 반군이 충돌했으며, 하마주의 두 마을 외곽에서도 정부군의 포격이 있었다고 관측소는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관측소 측의 보고를 즉각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유엔 집계를 기준으로 시리아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400명을 넘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특히 반군 통제 지역인 북서부 지역은 물자 이동 제한으로 구호 작업이 더딜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진 발생 전 시리아 북서부에서는 이미 400만명 이상이 원조에 의존하고 있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수십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난민 수백만 명이 튀르키예를 포함한 타국으로 건너가면서 인구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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