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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익 7416억 역대 최대…2018년 이후 첫 흑자전환

아주경제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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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5조6300억원, 영업이익 7416억원, 당기순이익 1565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7%, 매출은 37.3%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6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 개별 실적으로는 매출 1조5486억원, 영업이익 12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분기 연속이며, 당기순이익은 3839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흑자를 이뤄냈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실적은 사상 최대치다. 기존 연간 영업이익 최대치는 2010년 기록한 5690억원이다. 실적 증대 요인에는 코로나 기간 동안 버팀목으로 작용한 화물 사업의 꾸준함과 여객 사업의 빠른 회복세에 있다.

특히 국제선 여객 수 증가에는 바르셀로나와 이스탄불, 로마 등의 유럽 노선 운항 재개와 증편,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했던 A350·A330 항공기의 여객기 복원을 통한 공급석 확대가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방역 규제 완화 움직임에 발맞춰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 등 일본 노선의 운항 확대, 항저우·선전 등 중국 노선 운행 재개와 증편이 실적 증대를 거들었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70% 늘어난 2조2533억원으로 전체의 40% 수준이다.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와 여객기 운항 회복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같이 대외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바뀌었지만 장기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 화물기 가동률 조정, 신선식품과 의약품 등 특수 화물 운송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 줄어든 2조992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외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에 힘쓴 결과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여객 수요 확대에 맞춰 국제선 노선 재개와 증편, 효율적 항공기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김상우 기자 ks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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