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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작년 영업익 역대 최대… 5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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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A33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의 A33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5조6300억원, 영업이익 7416억원, 당기순이익 156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37.3%, 영업이익은 62.7% 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 이후 5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봐도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당기순이익 역시 3839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화물 사업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내왔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늘길이 열리면서 여객 사업도 회복하면서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여객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2조2533억원으로 2021년보다 270%가량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바르셀로나·이스탄불·로마 등 유럽 노선 운항을 재개·증편하고, 화물기로 개조했던 A350·A330 항공기를 여객기로 복원해 공급석을 늘렸다. 또 김포~하네다 노선을 비롯한 일본 노선 운항을 확대하고, 항저우·선전 등 중국 노선 운행도 재개했다.

화물 부문 매출은 2조9920억원으로 전년보다 5% 줄었다. 항공 화물 수요가 줄었지만, 여객기 운항 재개에 따른 벨리카고(Belly Cargo·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은 늘어난 영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 가동률을 조정하고 신선식품·의약품 등 특수화물 운송에 나서며 대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도 여객 수요와 대외 환경 변화를 고려해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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