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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디즈니 실사 '흑인 인어공주', 백인 왕자님과 투샷 공개..논란 잠재울까

헤럴드경제 배재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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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오는 5월 개봉하는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 새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왕자님과 인어공주의 투샷, 마녀 우르술라도 베일을 벗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 측은 할리 베일리 주연의 '인어 공주' 새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할리 베일리도 자신의 트위터에 "'인어공주'가 극장에 도착하기까지 단 100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인어공주'의 새로운 모습으로 디즈니100 축하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적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30초 분량의 예고편에서는 인어 공주와 사랑에 빠진 왕자님(조나 하우어킹 분)과 멜리사 매카시가 연기한 사악한 바다 마녀 우르술라의 웃음소리도 들을 수 있다.

한편 1989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인어공주' 실사판에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아리엘의 아빠이자 트리톤 왕으로,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아리엘의 베스트 프렌드인 가자미 역으로, 아콰피나가 갈매기 스터틀로 출연한다.

하지만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 중이다. 인어공주 원작이 있는데 굳이 흑인 여성으로 했어야 했냐는 의견. 더구나 왕자 역에는 그대로 백인 남성이 캐스팅돼 논란을 더했다.


할리 베일리는 본격적인 데뷔 전 유튜브에 비욘세 커버 영상을 올리며 유명세를 타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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