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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가야문화재연구소, 아라가야 왕성 실체 찾는다

뉴시스 김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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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함안 가야리 유적의 체계적 조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하나로 이뤄진 업무협약은 함안 가야리 유적의 학술조사연구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2019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 유적은 1587년 편찬된 '함주지(咸州誌)'에 옛 나라에 터가 있던 곳으로 기록되어 오랫동안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여겨져 왔다.

2018년 사유지 경작과정에서 성벽의 일부가 발견되어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이루어진 발굴조사에서 5세기 후반에서 6세기대에 만든 토성과 목책, 수혈건물지 등 중요 시설물이 확인됐다.

함주지는 1587년 함안군수로 부임한 한강(寒岡) 정구(1543~1620)가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찬읍지다.

2022년에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항공 라이다(LiDAR) 측량과 고지형 분석에 기반한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리 유적의 둘레가 2.5㎞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토성임이 밝혀져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향후 가야리 유적이 가야 전시기를 걸쳐 중심국가로 활약한 아라가야의 왕성으로서 진정한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아라가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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