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시당 "수돗물 공급 중단, 시장이 사과해야"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은 15일 "강기정 시장은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광주 덕남정수장 밸브고장 넘쳐흐르는 수돗물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2일 광주 남구 행암동에서 덕남정수장 정수지 유출밸브의 고장으로 수돗물이 도로로 흘러내리고 있다. 2023.2.12 iso64@yna.co.kr

정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역대급 가뭄에도 불구, 수돗물 6만여t이 유실됐다"며 "매일 재난 문자를 남발하며 물을 아끼라고 채근하더니 구멍 난 행정에는 단 한마디의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당은 이어 "광주시 누수율은 전국 특별·광역시 평균인 4.8%보다 높은 5.2%에 달한다"며 "가뭄 대책 및 상하수도 정비 사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광주 남구 덕남정수장에서 정수한 물을 배수지로 내보내는 유출 밸브가 고장나 5만7천t가량 물을 허비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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