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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양당, 대장동 특검법 거부 명분 없어…김건희 특검 추후에"

뉴시스 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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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은미 의원, 기자회견서 밝혀…"반드시 통과"
"양심이 있다면 특별검사 추천 못 할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1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14.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신재현 기자 =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14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법을 제출한다며 "양당이 거부할 명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특검법 통과 가능성에 관한 질의에 "제대로 조사하고 다시는 개발과 관련된 이런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까지도 검토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특검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법이 제대로 조사되려면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다루기 위해 국민의힘도 다 같이 동의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 문제를 계속 가져갈 게 아니라고 한다면 적극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제안한 특검법과는 수사 대상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협상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정의당은 '50억 클럽'에 초점을 맞춘 반면, 민주당은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까지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을 수사 대상에 포함하면) 국민의힘 반대도 심할 것"이라며 "(처음부터) 명시하는 것과 연루됐을 때 그것을 조사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가 있다. 이번에는 '50억 클럽'에 집중해 국민 동의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정의당은 특별검사 추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배제하기로 했다. 전직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이 해당 의혹에 연루돼있다는 이유에서다.


강 의원은 "(특별법 수정을) 전제에 두지 않고 있다"며 "적어도 양심이 있다면 각 정당에서 우리가 (특별검사를) 추천하겠다 이런 말 못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양당에서 추천해 수사 결과가 나왔을 때 미흡하면 오히려 특검을 통해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대장동 특검'에 '김건희 특검'까지 더해 쌍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에 신중론을 폈다.


강 의원은 "수사 대상과 관련해서 필요하다면 논의하겠다"며 "김건희 특검은 일단 더 지켜보고 제대로 수사하지 않을 때 추후에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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