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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차관 방미 "한일 양자 협의…강제 징용이 중심"

SBS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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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동 외교 1차관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조 차관은 한일 양자협의도 예정돼 있다며 강제 징용 문제를 집중 논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현동 외교 1차관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와 함께 한미, 한일 간 양자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일 간 협의에선 강제 징용 문제가 가장 중심적인 의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협상 전망에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현동/외교부 1차관 : 여러 가지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아직은 언제 결론 낼 수 있을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현재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우선 배상하는 우리 정부 안을 놓고 양국이 협상 중인데, 사과 관련 발표를 누가 할지, 전범 기업의 배상 참여는 어떻게 할지 같은 일본 측 호응 조치가 쟁점입니다.

조 차관은 양국 간에 이견이 좁혀진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잔여 쟁점에 대해 차관급, 장관급 협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현동/외교부 1차관 : 우리는 인근국으로서 양자 차원에서의 우리의 국민적인 우려, 또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우려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한미일 협의에선 북핵 위협 대응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태평양 전략 등에서의 3국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핵 위협의 경우 확장 억제를 실효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한미 간 양자 협의 때 관련 논의가 진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중국이 40여개국에 정찰 풍선을 보냈다는 미국 측 발표와 관련해 이번 협의 과정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추가 정보를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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