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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부활했다"...'커즈' 문우찬의 당찬 자신감[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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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 ‘커즈’ 문우찬. 제공| LCK

KT롤스터 ‘커즈’ 문우찬. 제공| LCK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우리가 ‘뼈아프게 잘못하고 있구나’를 느꼈다.”

KT롤스터가 정확히 상승 곡선을 탔다. 연이은 호재였다. ‘강호’ 디플러스 기아에 이어 젠지까지 무너뜨렸다. 정글러 ‘커즈’ 문우찬(24)은 광동프릭스에 패배한 뒤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고 털어놨다.

디플러스 기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T는 지난 9일 경기 후 스포츠서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문우찬은 기쁜 표정으로 “디플러스 기아에 2-1로 승리했다. 한 판 지긴 했어도 경기력이 좋아서 기분 좋다”고 총평했다. 이어 “경기 시작 전 디플러스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20-21로 팽팽한 상대 전적을 뒤집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쉽게 2-1로 끝나서 반반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우찬은 유독 상대 쪽 정글에 들어가 정글 몬스터를 사냥하는 전략인 ‘카운터 정글링’을 고수한다. 이로 인해 초반부터 성장에 뒤처져 무너지는 선수들도 대거 속출했다. 허를 찌르는 공략이지만 문우찬은 오히려 같은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우리 팀원들이 체급이 좋다.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잘 잡아주기도 하고 서로 공격적인 챔피언을 선호해서 카운터 정글링을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KT롤러코스터’라는 말처럼, KT에게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바로 경기력의 기복. 경기력에 고점을 찍는 날은 어떠한 팀도 무너뜨릴 패기지만 반대로 저점이 확실한 날도 선명히 드러났다. 특히 문우찬은 지난 3일 최하위 광동 프릭스에 패배 후 문제점을 더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팀원끼리 잘 안 맞기도 했다. 특히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 후 ‘뼈아프게 잘못하고 있구나’ 라고 느꼈다. 어떻게 고칠지 생각했다. 이후 코치님의 피드백이 우리를 바꾸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금방 고치고 부활할 수 있게 됐다”고 속내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팀이 따로 노는 성향이 강해서 팀 게임 답게 경기를 하려 했다”며 “연승 전 모든 경기가 아쉬웠다. 그때까지 갈피를 못 잡기도 했고 경기가 잘 안되기도 했다. 하지만 피드백 이후 팀의 합이 더욱 잘 맞춰지는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우찬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우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고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포부를 전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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