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물가안정 기대했는데…공공요금 줄인상에 당분간 5%대 고물가

이투데이
원문보기
지자체 택시ㆍ지하철ㆍ버스요금 줄줄이 인상하거나 대기 중
이달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달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올해 들어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에 나서면서 당분간 물가상승률이 5%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뜩이나 가스요금 급등에 따른 난방비로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름이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월 물가상승률은 5%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11월과 12월 5.0%까지 둔화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상당 부분 진정되고 있다는 희망 섞인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1월에 5.2%로 상승 폭을 확대한 데 이어 2월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5%대 고물가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월에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0.8%로 2018년 9월(0.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이 6%대를 찍었던 지난해 여름에도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0.7%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1월 물가 오름세를 가볍게 보기 어렵다.

1월 물가를 끌어올린 주범은 전기요금·상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다. 대구시는 1월 중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올렸다. 서울시는 이달 1일을 기해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나주시도 이달 1일 자로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14.3% 인상했다.

문제는 지자체발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3월에는 경기도가 중형택시 기본거리를 2.0㎞에서 1.6㎞로 줄이고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4월에는 서울시가 지하철·버스요금을 20~30%(300~400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스크림, 라면, 제과, 주류, 음료 등 식품과 외식, 택배비도 2월에 크게 올랐다.

대외적으로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향후 물가 상승세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방역 정책 완화 이후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할 경우 글로벌 경기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추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물가상승률이 하반기 중 3%대로 둔화할 것으로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달 10일 편집인협회 월례 포럼 초청 행사에서 "현재 5%대인 물가상승률이 상반기 중 4%대로 내리고 후반기에는 3%대로 떨어져 연간으로 3.5%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세종=곽도흔 기자 (sogood@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서진 비서진 아이브
    이서진 비서진 아이브
  2. 2안세영 천위페이 기권
    안세영 천위페이 기권
  3. 3빅리거 대표팀 합류
    빅리거 대표팀 합류
  4. 4트럼프 그린란드 확보
    트럼프 그린란드 확보
  5. 5장우진 8강 진출
    장우진 8강 진출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