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북한 열병식에서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된 가운데, 미 공군이 캘리포니아에서 ICBM ‘미니트맨-3’을 시험발사했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 공군 글로벌타격사령부는 이날 일상적 방어 훈련 차원에서 오후 11시 1분께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미니트맨-3’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태평양 마셜군도의 콰절레인 환초까지 6800㎞를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니트맨-3’ 시스템은 수십 년간 배치돼 사용되고 있는 ICBM으로 미 공군은 이 미사일을 ‘센티널’이라는 새 미사일로 대체할 계획이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이 광장을 지나고 있다.(사진=뉴스1) |
1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 공군 글로벌타격사령부는 이날 일상적 방어 훈련 차원에서 오후 11시 1분께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미니트맨-3’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태평양 마셜군도의 콰절레인 환초까지 6800㎞를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니트맨-3’ 시스템은 수십 년간 배치돼 사용되고 있는 ICBM으로 미 공군은 이 미사일을 ‘센티널’이라는 새 미사일로 대체할 계획이다.
공군은 “(센티널이) 완전한 능력을 갖추게 될 2030년대 중반까지 ‘미니트맨-3’이 실행 가능한 억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열린 북한의 열병식에선 ‘괴물’로 불리는 ICBM ‘화성-17형’ 11기와 함께 신형 고체연료 ICBM 5기가 등장했다.
‘화성-17형’은 사정거리가 1만5000㎞에 달하는 ICBM으로 지난해 열병식에서 공개한 규모에 비하면 1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열병식을 통해 ICBM 양산과 실전 배치 능력을 과시하며 강력한 대미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