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음주운전 30대…14명 부상, 차량 7대 파손

대구동부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동구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음주운전 사고로 14명을 다치게 하고 차량 7대를 파손시켰다.

10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승용차 2대와 택시 5대를 추돌했다.

사고 직후 도주하던 A씨는 보행자 3명도 추가로 들이받는 2차 사고를 낸 뒤 멈췄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보행자 등14명이 다치고, 차량 7대가 파손됐다.

경찰에 붙잡힌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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