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기현 옆 '환한 웃음' 나경원…"개인 생각도 있지만 대의 위해"

연합뉴스 홍지인
원문보기
이틀 전 회동 '굳은 표정'에 나온 여러 해석 의식한 듯…"굉장한 결단의 시간"
金과 보수단체 행사서 '조우'…"난 영원한 당원" 羅, 내일도 같은 행사에 참석
김기현·나경원 환담(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새로운 민심 새민연 전국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3.2.9 uwg806@yna.co.kr

김기현·나경원 환담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새로운 민심 새민연 전국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3.2.9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나(김기현-나경원) 연대' 해석이 나오는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9일 한 행사장에서 다시 만났다.

김 후보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 전 의원이 공개회동 한 지 이틀 만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마포구에서 열린 보수 시민단체 '새로운 민심' 전국대회 행사에서 한 테이블에 나란히 자리했다.

먼저 도착한 김 후보가 일어나 나 전 의원을 맞았다. 밝게 웃으며 악수한 두 사람은 맞잡은 손을 카메라를 향해 들고 흔들어 보였다. 행사 내내 웃음을 띤 채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당권 주자 윤상현 의원이 나 전 의원을 가리켜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하자 김 후보가 웃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김 후보가 축사에서 "오늘의 자랑스러운 국민의힘을 만드는 데 온몸 바쳐 희생하신 우리 나경원 (전 원내) 대표님 같은 분이 앞장서주셔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맞느냐"고 묻자 청중들이 '나경원'을 연호했고 나 전 의원은 앉은 채 고개를 숙여 답례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 계신 이 (나 전 원내) 대표님께 어떤 행태를 보였냐. 마음 아파서 제가 한마디 했다"면서 "정말 존경스럽다. 정말로 큰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당내 친윤(친윤석열)계의 나 전 의원 불출마 압박에 비판적 입장이었으며, 라디오에서는 나 전 의원이 친윤계가 지지하는 김 후보를 도울 경우에 언급, "배알도 없느냐"라고 한 바도 있다.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는 "윤석열 정부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말 용기 있는 선택해주신 나 (전 원내) 대표님께 더더욱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두 팔 들어 인사하는 김기현(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새로운 민심 새민연 전국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2.9 uwg806@yna.co.kr

두 팔 들어 인사하는 김기현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새로운 민심 새민연 전국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2.9 uwg806@yna.co.kr



연단에 선 나 전 의원은 "새로 탄생할 지도부가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서 대통령이 잘 일 하게 해드리고 당도 함께해서 더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 나경원, 영원한 당원"이라며 "많은 후보분들, 제가 존경하는 분이 많은데 정말 대통령과 힘 합쳐 함께하시도록 저도 든든하게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틀 전 김 후보와 나 전 의원 회동 이후에도 협력 관계에 대한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오찬 회동 후 카메라 앞에 선 나 전 의원의 굳은 표정이 입길에 올랐다.

김 후보와 당권을 놓고 경쟁하는 안철수 후보는 "사진에 나타난 표정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지 않나"라고 했고, "서울가정법원 밖에 나온 (이혼한 부부들에서) 많이 보이는 장면"(이준석 전 대표)이라는 비아냥도 나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와 이틀 전 만남에서 표정이 딱딱했다는 질문에 웃으면서 "다양한 해석을 하셨나 보다"라며 "여러 가지 굉장히 결단의 시간이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 참석의 의미가 김 후보에 대한 지지나 연대냐는 질문에 "제가 그걸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사실 '인식을 공유했다'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또 "전대에서도 제가 개인적 여러 생각도 있겠지만 그 가운데 우리가 생각하는 소의(小義)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더 큰 대의(大義), 결국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서 우리가 함께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와 나 전 의원은 다음날(1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전국여성지방의원 협의회 출범식에도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gee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2. 2그린란드 긴장 고조
    그린란드 긴장 고조
  3. 3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4. 4이재명 이탈리아 정상회담
    이재명 이탈리아 정상회담
  5. 5모자무싸 캐스팅
    모자무싸 캐스팅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