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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컷오프 중간집계 유출…신원파악해 제명해야"

이데일리 이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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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 김기현 1위지만 과반 못 넘겨'
與 당직자 발언 보도한 기사에 문제제기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 측은 9일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 당 관계자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간집계 결과를 유출했다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안 후보 측은 이날 당 선관위에 보낸 공문에서 인터넷매체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한 ‘당원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1위, 과반에는 미달’ 제하 기사에 대해 “국민의힘 예비경선으로 실시되는 여론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국민의힘 관계자가 펜앤드마이크의 인터뷰에 응해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발설했다”고 밝혔다.

기사는 “당대표 선거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에는 미달했다”는 국민의힘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당대표 본경선 진출자 4명을 압축하기 위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로, 오는 1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다만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본경선 진출자의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안 후보 측은 “해당 인터뷰에 응한 당 관계자의 제명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이에 대한 선관위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향후 이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 캠프의 이종철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의도를 가지고, 선거 중립 의무를 저버린 채 익명의 당직자를 인용해 익명의 기자가 작성한 기사는 언론 보도를 가장한 중차대한 범죄 행위”라며 “선관위에 해당 발언자의 신원 확인과 징계 절차 착수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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