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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보다는"…7번→56번, 선행왕이 등번호를 바꾼 '진짜 이유'

스포티비뉴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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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김)상수(33·kt 위즈)에게 양보해준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번호를 달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kt 베테랑 내야수 신본기(34)가 2023시즌 새 등번호를 장착한다. 신본기는 그동안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7번 신본기의 모습을 보기 힘들 예정이다. 2012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했던 당시 56번으로 새 시즌 등번호를 선택했다.

신본기는 데뷔 후 꾸준히 후배와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을 했다. 2017시즌이 끝난 뒤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만큼 널리 알려진 착한 심성에 일각에서는 신본기가 kt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김상수를 위해 그를 대표하는 등번호 7번을 양보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신본기는 그 의미보다는 다른 뜻이 숨겨져 있다고 밝혔다.

신본기는 “이전부터 등번호를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롯데에서 신인 때 56번을 달았다. 나도 7번을 좋아했지만, 처음과 같은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수에게 양보해준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번호를 달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56번은 고등학교 때 존경하던 전광열 경남고 코치님, 현 경남고 감독님이 쓰셨던 번호다. 프로에서 달고 싶었고, 마침 입단 때 그 번호가 비어있어 내 번호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 그 번호를 달고 처음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내가 좋아하는 번호다”라고 덧붙였다.

등번호를 바꾸며 새 출발을 선언한 신본기는 2023시즌 반드시 잘해야 한다고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1+1 총액 3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다가오는 시즌과 그 이후 옵션을 따내기 위해서라도 2023년은 신본기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듯하다.

신본기는 “계약 옵션이 출전을 많이 할수록 유리하다. 최대한 많이 출전해야 해 일단 잘해야 한다. 확실한 주전 선수는 아니니 수치적인 목표를 정할 수 없지만,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나 같은 선수가 잘 받쳐줘야 한다. 무조건 잘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힘찬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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