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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디스인플레' 대신 긴축 필요 강조 "금리 더 올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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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에게 지난주 '깜짝 고용 지표' 견해 질문
"인플레 둔화에도 '서비스 물가' 여전히 높아"
"일자리·물가 지표에 따라 금리 더 올릴 수도"
[앵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워싱턴 경제 클럽 대담에서 최근 예상을 뛰어넘는 일자리 지표와 관련해 높은 금리를 이어가야 할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고용과 물가 지표를 보고 필요할 경우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첫 질문부터 정곡을 찔렀습니다.


지난주 예상치를 세 배나 뛰어넘는 일자리 지표에 대한 파월 의장의 견해를 물었습니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 칼라일 그룹 창업자 : 일자리 지표가 그 정도로 잘 나올 줄 알았다면 금리를 0.25%p만 올렸을까요 아니면 다른 결론이 나왔을까요?]

[제롬 파월 / 미 연준 의장 : 고용 지표가 그렇게 강하게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건 높은 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져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겁니다.]


지난주 시장을 활짝 웃게 했던 '디스인플레이션', 물가 상승률 둔화 표현이 재등장했지만 곧바로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꿈쩍도 하고 있지 않다며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한 이유를 역설한 겁니다.

[제롬 파월 / 미 연준 의장 : 서비스 물가는 아직 둔화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높은 금리는 당분간 유지돼야 하고 그 과정도 순탄하기보다는 덜컹거릴 겁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연준 회의 때 방점을 찍은 메시지는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일자리와 물가 지표를 보고 필요하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파월 의장은 이번 대담에서 시종일관 밝은 얼굴로 자신의 신변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꺼냈습니다.

평소 추리 소설과 자전거, 기타 연주를 즐기고 연준 의장 연봉은 19만 달러, 우리 돈 2억4천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시장에서 나오는 낙관론을 의식한 듯 일각에서 예상보다 일찍 고통 없는 물가안정을 말하지만 그건 장담할 수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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