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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캠핑, 운동장서 물놀이… 삼척 폐교의 변신

조선일보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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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학교들, 관광시설로 개발
강원 삼척시가 시골에 방치된 폐교를 물놀이와 야영 등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새롭게 만들고 있다. 폐교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삼척시는 노곡면 하월산리에 있는 옛 노곡분교를 캠핑장과 야생화 정원 등으로 구성된 이색 리조트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비로 지역소멸대응기금 33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노곡분교 교실은 숙소로, 교무실 등은 식당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운동장에는 야생화 정원과 야영장, 바비큐장, 물놀이장 등이 들어선다. 노곡분교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 노곡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다. 학생 수 감소로 1999년 근덕초등학교 노곡분교로 통폐합됐고, 2016년 3월 폐교됐다.

삼척시는 강원도교육청과 노곡분교 매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설계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삼척미로정원

삼척미로정원


삼척시가 폐교를 관광 시설로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로면의 옛 두타분교는 지난 2017년 5월 야생화 정원과 카누장, 두부 만들기 체험장 등을 갖춘 삼척미로정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로정원은 코로나 여파에도 지난해까지 12만3485명이 찾는 등 지역 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 가곡면의 옛 풍곡분교는 게스트하우스와 목공예 체험 시설장으로 새 단장을 해 이르면 오는 5월부터 관광객을 맞는다.

삼척시 관계자는 “흉물이 될 수 있는 폐교를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니 주민들 반응이 좋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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