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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마저 인상'...고물가 버텨온 착한 가격 업소 '한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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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자재 가격 상승에 이어 전기, 가스 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 상승까지 외식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서민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 왔던 '착한 가격 업소'들도 과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미지수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서울 방학동 중국집입니다.


[앵커]
요즘 한 끼를 먹어도 만 원 안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박 기자가 나가 있는 중국집은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민들의 외식 메뉴의 대표 주자인 자장면, 요즘 한 그릇에 6~7천 원씩은 받는 곳이 대부분인데요,

이곳 가게의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3천9백 원입니다.

지난달 기준, 서울 시내 자장면 가격이 6천5백 원이니까, 평균 가격보다 2천6백 원 정도를 적게 받는 건데요.


제가 이곳 영업 시작 시간부터 있어 보니 저렴한 가격에 식사하려는 동네 어르신부터 학생들까지, 또 식사 시간을 가리지 않고 손님들의 발길이 내내 이어졌습니다.

이곳 가게는 지난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여파로 밀가루와 식용유 값이 폭등하면서 자장면값을 5백 원 올린 것을 마지막으로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식자재값은 계속 올라서, 밀가루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7%, 식용유는 40.9%까지 급등했는데요,

이처럼 가격 인상 요인이 이어졌지만, 11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동네 주민과 함께 살자는 마음으로 버텨왔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최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기와 가스 등 각종 공공요금까지 오르며 고민이 커졌는데요,

실제로 이곳 식당의 지난달 가스요금도 전달보다 30% 넘게 올랐습니다.

사장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유순용 / 중국집 사장 : 공공요금이 오른 거에 대해서 그 부분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특히 저희 중국집은 늘 가스, 전기가, 음식이 들어올 때마다 그때그때 켜는 게 아니라 늘 대기 상태에서 항상 켜는 거니까….]

지난해 6월 이후 줄곧 7~9%를 웃도는 등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외식물가가 더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물가를 안정시킬 뾰족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고통도 한동안 누그러지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방학동 중국집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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