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괴롭힌 미세먼지… 8일에는 남부지방으로

포근한 겨울 날씨 이어져
서울 한낮 기온 최대 7도

서울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효된 6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에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박형기 기자]

하늘을 가득 덮을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에 미리 대비해야겠다. 수요일인 8일에는 전국이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남부 지역 대기질이 매우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8일에는 강추위가 풀리며 기온이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또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새벽 한때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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