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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작년 미세먼지 크게 줄었다···“계절관리제 적극 추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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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7대 특별·광역시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 측정결과표/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지난해 전국 7대 특별·광역시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 측정결과표/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지난해 울산의 미세먼지는 전년도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미세먼지 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일과 발령횟수가 각각 3일, 2회로 집계돼 전년도(7일·7회) 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울산지역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연평균 농도는 각각 29㎍/㎥, 16㎍/㎥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전국 7대 특별·광역시 중 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낮고, 미세먼지는 부산·광주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미세먼지는 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때 주의보가 발령되고,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될때 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초미세먼지는 평균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될때 주의보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때 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최근 3년간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제도 시행전(2018년 12월~2019년 3월) 보다 12~28%, 초미세먼지는 25%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 보다 강화한 미세먼지 저감·관리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해외유입 감소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관리와 운행차량의 배출가스 단속 등 계절관리제를 적극 추진한 미세먼지 특보 발령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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