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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도...중견기업 66% "작년 경영실적 달성"

아주경제 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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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51%, 법인세·상속세 등 세제개편 절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지난해 3고(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복합 위기에도 중견기업 10곳 가운데 약 7곳이 목표했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현행법상 자산 총액 5000억원 이상 10조원 미만은 중견기업으로 분류된다.

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공개한 '중견기업 신년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66%의 중견기업들이 연초 실적 목표를 이뤘다고 응답했다. 이 중 20%는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중견기업 45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0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진행됐다. 응답자로는 중견기업 대표 50명이 참가했다.

올해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약 22%의 응답자가 매우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4%는 다소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고, 동일하거나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4%에 불과했다.

올해 국내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중견기업의 76%가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매우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2%, 다소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4%였다.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4%에 불과했다.

중견기업인들은 올해 가장 시급한 중견기업 정책 과제로 법인세·상속세 인하 등 세제 개편(51%)을 꼽았다. 내년 일몰을 앞둔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은 42.9%를 기록했다. 이 외에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 규제 개선(34.7%), R&D 등 신기술 확보 지원(28.6%), 사업 재편·전환 지원(14.3%), 수출 등 해외 시작 개척 지원(10.2%)이 뒤를 이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절반을 한참 웃도는 중견기업들이 목표를 달성했다는 사실은 공동체 자원을 집중해야 할 핵심 정책 대상으로서 중견기업 위상을 재확인한 것이다”고 평가햇다.

그러면서 “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법과 제도,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고 강조했다.

아주경제=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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