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정치쇼] 부승찬 "천공 공관 방문, 軍 보고 라인에 크로스체크 했다"

SBS
원문보기
- "천공, 인수위 관계자와 함께 방문" 이야기 들어
- 육군 총장의 전언, 보고라인에 크로스체크 했다
- 軍 총장 보고사안은 팩트, 공관장에는 확인 안 해
- 일기에 기록에 근거…대통령실 고발 예상 못 해
- 남영신 前 육군총장 확답 회피? 진술하게 될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2월 6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김태현 : 또다시 뉴스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이전 결정에 천공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건데요. 천공의 공관 방문 사실을 당시 남영신 육군총장에게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하는 분입니다. 부승찬 대변인 연결해 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지요?

▶부승찬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처음 뵙겠습니다. 미사일전략사령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부승찬 전 대변인한테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육군본부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고 공관장이 자기한테 보고를 했다 이렇게 들으신 내용을 책에 기록한 게 맞습니까?

▶부승찬 : 맞습니다.

▷김태현 : 인수위 관계자는 누구입니까?


▶부승찬 : 여기서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기록에는 돼 있지만 인수위 관계자 정도 하면,

▷김태현 : 책에는 실명을 쓰셨나요?

▶부승찬 : 왜냐하면 천공이 중요하지 인수위 관계자는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러고 핵심인물은 민간인이 어찌 됐든 국가의 정치결정 과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인수위 관계자로 표현했고요.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김태현 : 천공이 육군참모총장한테 공관을 방문했다 이 얘기를 당시에 공관을 지키던 공관장이라는 사람이 남영신 총장한테 보고를 하고 남영신 총장이 우리 부 대변인께 이야기를 해 주고 그런 거지요?

▶부승찬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전문에 전문, 재전문인 건데 사실관계 파악하기 위해서 팩트체크 해 보신 게 있나요?

▶부승찬 : 일단 총장은 아시겠지만 육군의 수장이지 않습니까? 그러고 사실관계 확인한다는 건 무의미하지요. 왜냐하면 군 특성상 보고체계가 있잖아요. 그냥 아무거나 보고하는 게 아니고요. 특수한 상황, 총장이 알아야 된 상황 이런 심각한 상황 이런 것들에 대해서만 보고를 하는 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크로스체크를 했지요.

▷김태현 : 누구한테 했나요?

▶부승찬 : 보고라인 관계자를 통해서 했습니다.

▷김태현 : 사무총장도 얘기하고 참모총장이 대변인께 이야기를 했다는 건데 남영신 총장은 확답을 피하는 것 같고 원진술자인 공관장한테는 확인해 보셨나요?

▶부승찬 : 공관장한테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김태현 : 제일 중요한 사람이잖아요.

▶부승찬 : 군 특수성상 보고체계라는 게 생명과도 같은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4성 장군인 육군사무총장한테 확인을 했기 때문에 그걸 별도로 확인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태현 : 공관장이 육군사무총장이 거짓말을 했겠느냐.

▶부승찬 : 그렇습니다.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거든요.

▷김태현 : 계룡대가 아니라 한남동에 있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인 거지요? 공관장이라는 보직이 원래 있습니까?

▶부승찬 : 저는 일기에 정확히 들은 거를 기록했거든요. 그런데 확인해 보니까 공관관리관이라는 직책은 있는 것 같은데.

▷김태현 : 공관관리관.

▶부승찬 : 네. 일종에 각종 관리관들이 있지 않습니까? 공관을 관리하는 사람, 그다음에 서울사무소를 관리하는 사람, 운전과 관리된 운전관리관. 이런 관리관들을 아마 통제하는 직위에 했던 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당시에 공관에 계룡대가 아니라 한남동 공관장, 공관관리 이런 자리는 저는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쭙는 겁니다. 혹시 확인해 보셨는지.

▶부승찬 : 그래서 인사기록 그거를 확인할 수 있는 게 있거든요. 보직을 확인하고 이름을 치거나 보직명을 치면 인트라넷상에, 국방망. 거기에 쭉 나오거든요. 그런데 담당관리관들은 있습니다. 그런데 공관장이라는 보직은 없더라고요.

▷김태현 : 없어요?

▶부승찬 : 네.

▷김태현 : 그러면 당시에 공관장한테 들었다는 말이.

▶부승찬 : 군 관련 부서를 보면 선임장교, 무슨 장교.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보통명사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총장께서는 공관장이라고 저한테 말씀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김태현 : 당시에 제가 알기로는 아마 총장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관이라는 분이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그분이랑 헷갈리신 것 아닌가요?

▶부승찬 :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운전관은 아닌가요?

▶부승찬 : 네.

▷김태현 : 어쨌든 직접 확인해 보신 건 아니라는 거지요? 이와 관련해서 부승찬 전 대변인을 고발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승찬 : 저는 고발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하지 못했거든요. 전언에 전언을 들은 게 아니고 당시에 4월 1일자 기록된 일기의 내용을 적었고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 인수위 관계자라는 표현을 썼고요. 김종대 의원 같은 경우는 제가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저의 어떤 그걸 밝힌 게 아니거든요. 제가 얘기를 했다 이렇게 밝힌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거에 대해서 일기에 기록을 남겼고 그 기록에 근거해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게 과연 고발건인가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김태현 : 제가 궁금한 건 이게 예전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도 비슷해서 전문 진술에 대해서 원진술자의 얘기를 듣지 않고 파장들이 있어서 제가 부승찬 대변인께 계속 여쭙는 것은 공관관리하는 분한테 왜 안 하셨니까는.

▶부승찬 : 기본적으로 군은 총장한테 보고된 사안은 팩트라고 저는 생각을 했고요. 그게 군의 특수성이고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게 필요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장에게 보고가 들어가는, 올라가는 개선상에 그거는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 확인을 했던 거고요. 총장이 추가적으로 어떤 인원이 있다 이런 것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됐던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남영신 육군총장은 확답을 피하고 있다던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승찬 : 저는 기본적으로 총장께서도 진술을 말할 걸로 생각이 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부대변인과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요. 추후에 대통령실 관계자와 연결이 되면 이 부분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도 들어볼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여기서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변인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승찬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