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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터줏대감 '삼환빌딩'…리모델링 통해 'INNO 88 타워'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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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 88 타워' 조감도

'INNO 88 타워' 조감도


케펠자산운용은 서울 도심 권역(CBD)의 상징적 오피스 건물 '삼환빌딩'을 리모델링해 'INNO 88 타워'로 탈바꿈한다고 5일 밝혔다.

삼환빌딩은 서울 옛 궁궐터 인근 중심 업무 권역(CBD)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지난 1980년 종합건설사인 삼환기업이 본사 사옥 용도로 건설했다. 이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옛 하나다올자산운용)을 거쳐 지난해 케펠자산운용이 최종적으로 빌딩을 매입했다.

케펠자산운용은 밸류애드 전략을 통해 삼환빌딩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해 최신 오피스 시설을 도입하고, 업무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혁신을 뜻하는 영문 단어인 ‘Innovation’ 및 건물이 소재한 주소인 ‘율곡로 88’에서 착안한 ‘INNO 88 타워’로 빌딩명 또한 변경한다.

삼환빌딩의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기존의 우수한 입지 및 교통 접근성과 결합해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최상급 오피스 빌딩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업무시설뿐만 아니라 라운지와 카페 등 리테일 시설에 대한 개선도 이뤄져 인근 사적지와 연계한 방문객 유입 효과 또한 기대된다.

[이투데이/박민웅 기자 (pmw7001@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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