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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 지나니...월동 무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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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와 폭설 이후 날이 풀리면서 월동 무를 중심으로 한 작물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확도 늦어진 데다 무름병 같은 병해충 피해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

[기자]
만5천 제곱미터 규모의 월동 무 재배 밭입니다.


절반 가까이가 땅속에 그대로 묻혀 있습니다.

지난달 수확을 마쳐야 했지만, 폭설과 한파로 일주일 이상 늦어진 겁니다.

언 피해가 난 월동 무 속은 이미 수분이 말라가고 색이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강동만 / 제주 월동 무 연합회장 : 이제 이만큼은 전혀 못쓰지. 이만큼 못 쓰면 전체가 못 쓰는 거잖아요. 이걸 잘라서 수확할 수는 없잖아요. 이런 현상이 하나 두 개씩 생기기 시작하면 이 밭은 포기를 해야 해요.]

영하 7도까지 떨어진 기록적인 한파가 지나고 기온이 오르는 지금부터가 더 걱정입니다.

무름병 같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아예 출하 자체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동만 / 제주 월동 무 연합회장 : 정상처럼 보이지만 속은 스펀지처럼 돼서 푸석푸석해버리니까 우리가 먹지를 못하지. (그게 제일 걱정이겠네요.) 먹지 못하니까 상품이 안 된다는 거죠.]

다른 월동 무밭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수확을 서두릅니다.

하지만 지난해 태풍과 장기간 이어진 가을 가뭄과 이번 한파로 인해 수확철인데도 제대로 자라지 못한 작물도 상당수입니다.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리면서 영양제 같은 약품 구매도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오승수 / 성산일출봉농협 영농자재지원센터장 : 한파 전에는 대부분 살충제 정도로 간단하게 약 처방을 했지만, 한파가 지나면서 약품 주문량도 많고 상담하면서 품목도 다양해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파악된 월동 무 피해 면적은 780헥타르.

수확을 앞둔 월동 무 재배면적의 20%에 달하는 규모이며 지난달 29일 조사 때보다 9배 이상 늘어나는 등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작물 피해 신고 접수가 4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농민들은 추위가 지난 지금부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접수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YTN 김용원kctv (yerin71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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