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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볼 장인' 김원중-이용찬, WBC 정조준

SBS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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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나설 우리 대표팀에는 포크볼로 유명한 김원중, 이용찬 투수가 있는데요. 포크볼을 자주 보지 못한 타자들을 상대하는 국제대회의 특성 때문에 두 투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이강철 감독은 비 아시아권 국가의 타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낯선 포크볼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첫 경기인) 호주 타자들 스윙궤도나 이런 걸 맞춰서 저희가 큰 변화구나 포크볼 유형 쪽에 많이 약하다는 걸 알고 그런 투수 유형을 많이 뽑았고….]


직구와 비슷하게 오다 뚝 떨어지는 포크볼은 지역에 따라 사용 빈도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포크볼은 전체 투구의 6.2%,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10%를 넘겼지만, 메이저리그에선 고작 1.5%에 그쳤습니다.

1라운드 통과의 분수령이 될 호주와 첫 경기에서 국내 최고의 포크볼을 구사하는 김원중과 이용찬의 승부처 투입이 확실시되는 이유입니다.


NC 이용찬은 지난해 포크볼의 비중을 확 끌어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지난 시즌 초반 부진했던 롯데 김원중도 8월 이후, 포크볼을 직구보다 훨씬 많이 던지는 볼 배합의 변화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김원중/WBC 대표팀 투수 : (포크볼이) 비아시아권에는 조금 생소한 구종이라고 하더라고요. 좀 더 정확하고 좀 더 날카롭게 만들어서 (WBC에) 가서 잘 던져야 될 것 같습니다.]

일본 대표팀도 선발 사사키, 야마모토, 마무리 쿠리바야시 등 포크볼로 유명한 투수들을 대거 선발하면서 다음 달 도쿄돔에서 '명품 포크볼의 항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서동민·임찬혁·김문성)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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