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AFP=연합뉴스 |
유럽중앙은행(ECB)이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에서 3.0%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2.5%와 3.25%로 0.5%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ECB는 지난해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빅스텝을 감행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을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또다시 0.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고 이번에도 인상 폭을 유지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다음 통화정책이사회가 열리는 3월에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